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한 항공사와 누리꾼들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꿈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것이었는데요.
쉽지 않았던 첫 비행에 담긴 사연, 함께 확인해보시죠.
며칠 전 발달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 187명이 김포공항에 모였습니다.
제주도로 떠나는 첫 여행이었던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그동안 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걱정돼 비행기 여행은 엄두도 못낼 일이었습니다.
이들에게 여행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었던 엄마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런 사연을 알리게 됐는데요.
한 항공사의 도움으로 비행기가 마련됐고, SNS에서 사연을 본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은 끝에 제주도 여행이 이루어졌습니다.
난생 처음 제주도에 도착한 아이들은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제주도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돌아온 아이들-
이번 여행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인식이 퍼지는 데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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